2018년 HDC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더 큰 가치 창출 기대
  • ▲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 ⓒ현대산업개발
    ▲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 ⓒ현대산업개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2일 용산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는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추고 2018년의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로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경영프레임 변화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 △창조적 연결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과창출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또 "지난해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을 본격화해 AMC와 리츠를 설립하고, 아이파크몰 증축·광운대역세권사업 수주·M&A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탄탄한 실적 아래 우리 스스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체력이 갖춰진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면서 "1976년 창업에 이어 1999년 독자경영, 2018년에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 위해 목표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는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HR제도·프로세스·의사결정 방식 등 기업 운영 방식 혁신 △디지털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 단행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 쇄신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변화의 물살 속에 살아남으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명확히 인지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창조적 연결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성과창출을 위한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성과 측정 및 평가제도 개선 △외부 전문인력 채용 △인재 등용방식 및 직급 호칭 변경 △유연근무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