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광학원 지난해 6월 폐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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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을 겪어온 대구미래대가 올해 2월28일자로 폐교된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 폐지를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미래대 학교법인은 지난해 6월 교육부에 폐지 신청을 낸 바 있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으로 분류됐던 대구미래대는 지난해 신입생 충원율이 34.8%에 그치는 등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건동대, 경북외대, 인제대학원대학 등 3곳이 자진 폐교가 확정됐지만 전문대의 경우 대구미래대가 처음이다.
대구미래대 재학생 등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내 동일·유사학과 특별편입학이 추진되며, 해당 학과가 없을 경우 지역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