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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계열사와 해외법인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어느 부분에서 어려울 수 있는지 지금 현재로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4일 열린 포스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정우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은 "올해 포스코 계열사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상향되는 수준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지금 현재로서는 어디가 어려울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계열사 하나 하나를 설명하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포스코대우의 경우 유가가 오르니까 미얀마 가스전에서 유가 상승의 효과를 보게될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특별한 변동은 없으나 삼척석탄화력발전소가 올해 착공해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스코켐텍은 주가를 보면 알겠지만 실적에 불이 붙었다"며 "2차 전지 음극재, 침상 코크스 등에서 올해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해외법인도 올해 전년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우 실장은 "해외 철강투자 법인은 2017년에 상당히 양호한 경영실적을 실현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 이상의 경영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특별히 좀 더 개선되리라 예상하는 것은 아직 적자에 머물러 있는 베트남 SS VINA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