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사업 지난해 매출 26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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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리튬 추출을 염호를 통한 기술과 함께 광석으로도 추출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포스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정우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은 "최근 권오준 회장이 호주 서부지역 리튬광산에서 채굴되는 암석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며 "포스코가 광석을 통해 리튬을 추출하는데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이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가진 기술은 염호에도 적용이 되고 광석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며 "광석 확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염호 확보는 아직 순탄하지 않다고도 했다. 최 사장은 "아르헨티나에서 염호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염호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2020년 2만톤 리튬을 확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리튬사업 실적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 리튬생산 케파는 2500톤인데 지난해 생산은 273톤을 기록했다.
그 중 161톤을 판매했으며, 판매량이 적은 것은 구매업체가 재고를 올 1월에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리튬사업에서 2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