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25일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자용 현대차 상무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각국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국가간 친환경차 보급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친환경차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각 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18종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2위 점유율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육성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자용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량을 2025년까지 24종으로 대폭 확대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번에 CES에서 발표한 수소전기차 넥쏘에는 세계 최대 시스템 효율 및 첨단주행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