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영업익 각각 '5조8144억, 4586억' 기록연간 당기순이익 '1조3천112억'… "재고평가이익 기반 사상 최대"




에쓰-오일(S-OIL)이 작년 4분기 정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4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29일 에쓰-오일은 공시를 통해 4분기 5조8천144억원의 매출과 4천58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2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3% 급증했다.

연간 기준 매출은 20조8천9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900억원대의 환차손 발생으로 1조4천625억원을 기록하며 9.5% 줄었다.

특히 950억원대 재고평가이익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1조3천112억원(8.8%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