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EB' 유압식 기계 장치 전동식으로 통합, 뛰어난 응답성·경량화 실현'RSPA'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확인, 스마트키로 원격 주차
  • ▲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 시연 모습.ⓒ현대모비스
    ▲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 시연 모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을 본격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 천안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에서 각각 차세대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시스템(iMEB)과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의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동화‧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기술에 개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경쟁사들이 분리형(유압식·전동식) 회생제동시스템과 조향‧가감속‧변속을 자동화한 전자동 주차시스템의 상용화에 집중할 때 단계별 기술을 모두 확보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점프-업'했다.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의 친환경차 양산 공급을 계기로 향후 국산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이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해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 주차 기술'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 발렛 주차는 주차 건물이나 시설 등 차 대 인프라 통신으로 운전자 감시나 제어 없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하거나 출차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ICT 연구소장 부사장은 "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현재 핵심부품 매출 대비 7% 선에서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 기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