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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과 시대적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최고의 크로스오버 무대였다.
크로스오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 8일 개최한 2018 무술년을 위한<신년음악회>.
첫 곡은 주익성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로 오스트리아의 대표 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J.Strauss II An Der Schonen Blauen Donau Waltz Op.314)가 장식했다.
이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전쟁으로 파괴된 빈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과 폐허 속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강을 보며 오스트리아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하는 관현악 왈츠 곡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희망의 곡이기도 하며, 전 세계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는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팝페라 크로스오버 테너 박완, 국악계의 아이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국악단 소리꾼 김준수 등이 함께 ‘크로스오버 세 남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저마다의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주었다.팝페라 크로스오버 테너로 활동중인 박완이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INTERMEZZO) Dreaming of you 라는 곡과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과 그라나다 등 다양한 곡의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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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주역이였던 박완은 마치 오페라 가수와 같은 중후한 테너의 음성과 뮤지컬 배우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을 오가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은 ‘마법의 성’과 ‘아베마리아’ 등 정세훈 특유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박완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 곡을 준비했다.
국악 소리꾼 김준수의 ‘어사출두’는 국악 곡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하고 소리꾼 특유의 시원한 발성과 퍼포먼스로 국악과 양악 악기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팝페라 테너 박완과 함께한 ‘홀로 아리랑’은 크로스오버 공연을 즐기기에 충분했으며, 클래식으로 편곡된 아리랑 관현악곡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큰 감동을 주었다.
그 밖에도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 황, 팝 소프라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아름은 신년음악회의 무대를 더욱 빛내줬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국악과 오페라,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만나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었던 감동의 콘서트였다.크로스오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22일 이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공연을 펼친다.
최고의 팝페라테너 박완, ‘KBS불후의명곡’ 크로스오버 여신 배다해와 한국이 주목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신지호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한 크로스오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크로스오버 전문 연주단체로서, 2016 월드스타 일디보 (IL DIVO)내한공연 진행과, 월드스타 막심 므라비차 (MAKSIM MRVICA)내한공연 투어를 함께 진행한 탁월한 기량의 연주단체다.2016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박완 콘서트>에서도 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예술감독 박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2017년 여의도 KBS홀 <박완 싱글앨범 발매기념 단독 콘서트>무대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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