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디지털혁신·사모펀드지원팀 신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권용원 회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28일 단행했다.

먼저 공석이었던 집행임원(2명)을 충원하고 2명의 본부장과 2명의 부서장을 신규 보임했다.

회원서비스부문과 대외서비스부문의 양 부문체제는 유지하면서 정책지원기능과 회원지원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아울러 국회·금융당국 정책지원 및 대외교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지원부를 정책지원본부로 편재시키는 등 정책지원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부서도 신설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고 회원사와 공조해나가기 위한 취지의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했다.

또 사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펀드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규모 회원사로서 업무지원 수요가 많은 전문사모 운용사에 대한 체계적 업무지원을 위해 '사모펀드지원팀'도 조직했다.

사모펀드지원팀은 외국계·중소형 회원사에 대한 '원스톱' 업무지원채널로서 전담지원 데스크를 설치, 회원사 특성과 업무수요에 맞는 업무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기능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임 회장의 경영방향이 반영된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조달과 국민자산증식이라는 금융투자산업의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우리 금융투자산업이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는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보다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