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 기반으로 제작MEB 베이스로 15개 순수 전기차 생산할 계획
  • ▲ 폭스바겐은 2018 제네바 모터쇼 개막 하루 전날 열린 '폭스바겐 그룹나이트'에서 개인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수 있는 새로운 모델 I.D 비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폭스바겐
    ▲ 폭스바겐은 2018 제네바 모터쇼 개막 하루 전날 열린 '폭스바겐 그룹나이트'에서 개인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수 있는 새로운 모델 I.D 비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폭스바겐


    폭스바겐은 2018 제네바 모터쇼 개막 하루를 앞두고 열린 '폭스바겐 그룹나이트'에서 순수전기차 'I.D 비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I.D 비전을 향후 I.D 라인업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육성해 늦어도 2022년까지는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I.D 비전은 폭스바겐이 개발한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1회 순수 전기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650km이다.

    외형상으로는 폭스바겐 파사트와 크기가 유사하다. 내부는 페이톤과 같은 실내 공간과 고급 라운지의 소재 질감을 가진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 겸 CEO는 "I.D. 비전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디자인, 품질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감성적인 모델이면서도 가장 개인화된 모델로, 자율주행 전기차이지만 단순한 박스형 자동차가 아닌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렬한 개인화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미래 e-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인 MEB 개발로 개인 이동성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강력한 툴을 갖췄다. MEB는 소형차에서 SUV 및 대형 세단까지 모든 차급을 제작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MEB를 베이스로 15개의 신규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첫 모델은 2020년 출시 예정이다.

    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I.D. 비전은 미래 폭스바겐에 대한 현실적인 비전이다. 폭스바겐은 최신형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2022년 양산될 계획"이라며 "I.D. 비전은 완전 자율주행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다. 우리는 개인 이동성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