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기피 경향에...포트폴리오 확장


  •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첫 번째 알코올 음료를 선보인다.

    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츄하이라는 일본식 탄산 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실험 중으로 알려졌다.

    츄하이는 소주를 뜻하는 츄와 일본식 칵테일의 한 종류일 하이볼의 합성어로 알려졌다. 증류식 소주에 탄산수와 과즙을 섞은 술이다.

    3~8도 정도의 도수와 포도, 딸기, 키위 등 과일 맛으로 인기를 끌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음료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카콜라 이같은 변화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뇨나 비만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탄산음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도입하는 국가도 늘어나는 등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생수나 커피, 차 등 탄산음료를 대체할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