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 재고 증가 하락 견인… Brent유 63.61달러, Dubai유 60.8달러 거래
-
-
국제유가가 세계 최대 수요처인 미국의 생산량 증가 소식과 쿠싱 지역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60.1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배럴당 73센트 하락한 63.61달러, 두바이유는 60.8달러로 전날보다 81센트 떨어졌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미국 원유 생산량은 1040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한편, 미 원유 생산량이 2018년 후반 1100만 배럴을 넘어 OPEC 등의 감산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전월보다 12% 감소한 841만 배럴을 기록했고 골드만 삭스는 2018년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을 185만 배럴로 유지시켰다.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90.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