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아시아나
    ▲ ⓒ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광화문 사옥이 팔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독일의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사옥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대금은 4000억~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화문 사옥은 아시아나항공 80%, 사모펀드 15%, 동부화재 5% 등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때문에 매각이 최종 마무리 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측면에서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사옥은 연면적 6만695㎡에 지하 8층, 지상 29층 규모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8년 사옥 준공 이후 10년만에 매각하고 본사를 길 건너편 대우건설 사옥으로 이전하거나 임차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