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 '에너지 효율-성능 향상' 두마리 토끼 잡아'스마트 타이머-양방향 도어' 등 고객 편의 기능 눈길
  • ▲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창원2사업장의 건조기 생산라인. ⓒLG전자
    ▲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창원2사업장의 건조기 생산라인. ⓒ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국내용 건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조 성능은 높이면서 전기료는 더 낮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에 적용된'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다. 기존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에 비해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는 냉매량이 15%까지 늘어나 효율과 성능이 높다. 건조기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것은 국내 업체 가운데 LG전자가 유일하다.

    또 ▲예상 건조시간의 정확도를 크게 높인 '스마트 타이머' ▲제품을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문이 열리는 방향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 ▲'콘덴서 자동세척 LED 알림'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60만대 수준인 국내 건조기 시장이 올해 70% 가까이 성장하며 100만대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트롬 건조기가 1가구 1건조기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