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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코리아는 강렬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7인승 럭셔리 SUV ‘QX60’의 새로운 트림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트림은 ‘전륜구동(2WD)’ 모델과 배터리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인피니티 QX60은 지난 201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16년 한 차례 부분 변경을 거쳤다. 럭셔리 SUV를 표방한 만큼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최고 사양인 3.5리터 V6 엔진을 장착한 사륜구동(AWD) 모델 한 가지만 판매해왔다.
하지만 최근 인피니티코리아는 럭셔리 SUV QX60 관심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5000만원대 전륜모델을 포함, 트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륜구동 모델은 기존 3.5리터 V6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주행성능은 유지했다. 기존 사륜구동 모델과 비교해 공차중량이 줄어 고속 주행 연비가 9.7km/l에서 10.2km/l로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다.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해 저공해 차량을 선호하는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연비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2.5리터 L4 가솔린 엔진과 전기배터리를 함께 사용한다.
가격은 QX60 전륜구동 모델 59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6990만원이다.
강승원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인피니티만의 특별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QX60 신규 트림을 추가하게 됐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형SUV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