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 이상 임대수익 확보… 문용린 이사장 "제2 도약 보금자리 기대"
  • ▲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The-K Tower 개관식'에서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The-K Tower 개관식'에서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축회관인 'The-K Tower'(더케이타워)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한 교직원공제회는 The-K Tower 입주를 시작으로 제2도약을 위해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을 강조한 상태다.

    교직원공제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교공 신축회관에서 운영위원, 전국 지부장, 전·현직 대의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 가운데 'The-K Tower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8만3333㎡,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의 The-K Tower는 2012년 공제회관빌딩 재건축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새단장에 나섰고, 2015년 3월부터 진행된 공사에는 총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했다.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The-K Tower 시대가 드디어 막을 열게 됐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뿌듯한 마음이 가득하다. 새로운 이 공간은 앞으로 교직원공제회를 번창하게될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임직원을 물론 회원들이 볼 때 든든한 마음이 들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공제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성원과 관심이 밑걸음이 되었다. 회원들은 교직원공제회가 존재할 수 있는 근거이자 원천이다. 1971년 창립 당시 회원수 7만여명, 자산 13억원에서 출발한 교직원공제회는 현재 회원 77만여명, 자산 32조원으로 힘있는 투지기관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he-K Tower는 업무 편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초고속 정보통신 △지능형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등 5개 인증을 획득했다.

  • ▲ 22일 열린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Tower 개관식 행사에서 교직원공제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22일 열린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Tower 개관식 행사에서 교직원공제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박석배 교직원공제회 사업운영부장 ​"The-K Tower는 최첨단 빌딩으로 녹색 인증 등을 받았다. 사무시설, 컨벤션, 고객지원실, 금융기관, 임대업무시설 등이 들어섰다. 연 8% 이상의 임대수익을 확보하게 됐고, 울타리 없는 열린관장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 퍼거슨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 최고경영자(CEO)는 축하 영상을 통해 "서울 중심부의 랜드마크가 될 The-K Tower는 지속적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47년간 교직원공제회는 선도적 금융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새 시대 개막이 될 The-K Tower 개관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전했다.

    The-K Tower 개관을 맞이한 교직원공제회는 새로운 슬로건 '함께한 50년, 함께할 100년! 교육가족의 행복한 파트너'를 선포하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용린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는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2017년 말 기준 자산규모가 전년대비 3조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7.7%를 기록하며 목표수익률(4.4%)를 초과 달성했다. The-K Tower는 교직원공제회가 미래를 내다보며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경영슬로건은 미래를 향해 달려갈 교직원공제회의 담대한 비전이 담겨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차근차근 힘있게 나갈 것이며 든든한 공제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