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기 정기 주총, 작년 영업익 7316억 달성'혁신과 시너지, 플랫폼과 성장'… 올 경영방침 설명도


  •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올해 전략사업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SDS는 23일 삼성SDS 캠퍼스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매출액 9조2992억원, 영업이익 7316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홍원표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을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과 성장'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체질과 경영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한편,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올해 3가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전략사업 확대 ▲신규사업 발굴 ▲전략적 투자 및 제휴 확대를 내세웠다.

    그는 "전략사업 확대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고객 신뢰와 가치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IT서비스 4개 전략사업을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플랫폼 위에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물류 부문은 대외고객 및 신규서비스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기술 및 플랫폼 기반 신규사업을 추진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대외사업의 신규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략적 투자와 제휴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핵심 기술과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회사 측은 이사 선임과 함께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배당금에 대한 안건도 각각 통과시켰다. 특히 배당금은 전년(750원)보다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