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언 퍼시스 부사장·권수범 퍼시스 상무이사,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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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창 퍼시스 창업주. ⓒ퍼시스그룹
손동창 퍼시스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도 물러난다.
퍼시스그룹은 23일 열린 제35기 퍼시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과 권수범 퍼시스 상무이사가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되고 손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이 3년 임기의 등기이사로 재선임 됐음에도 임기 2년이나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손 회장은 지난 1983년 퍼시스를 창립해 회사를 직접 경영해오다 2011년 경영에서 물러났다. 퍼시스 실적이 악화되자 2014년 3년 만에 퍼시스 대표 이사로 복귀한 바 있다. 임기가 만료된 후에는 등기이사로 재선임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이날 퍼시스그룹의 상장계열사인 팀스도 충북 음성에서 제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 퍼시스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인 시디즈의 영업과 관련한 모든 사업을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팀스에 따르면 시디즈는 팀스에 의자 제조 및 유통에 관한 영업과 관련한 일체의 영업권, 유무형 자산, 채권채무 및 종업원 고용계약, 유통망 계약을 포함한 일체의 계약자 지위 등을 양도하게 된다.
팀스의 사명은 시디즈로 변경되며, 팀스의 사명 변경에 따라 기존 시디즈의 사명은 퍼시스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퍼시스그룹은 계열사인 팀스-시디즈의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상장회사 팀스의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통한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시디즈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