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 전년比 25%↑… "올해 매출 3500억원 돌파할 것"
  • ▲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 ⓒ공준표 기자
    ▲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 ⓒ공준표 기자

    "지난해 연평균 목표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2021년까지 5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자세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 '스튜디오 원(STUDIO ONE)'에서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8'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윤 부사장은 "사무환경은 일하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철학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중요성을 위해 소통을 강조했으며, 고객들과 공감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퍼시스는 2017년 매출액이 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7%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231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2895억원, 올해는 3500억원을 돌파해 연평균 17%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퍼시스는 분석하고 있다.

  • ▲ 퍼시스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 ⓒ공준표 기자
    ▲ 퍼시스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 ⓒ공준표 기자
    퍼시스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그룹 통합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통합 연구소인 '스튜디오 원'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튜디오 원'은 디자인 라이브러리 및 프로젝트룸, 오픈 커뮤니티 및 품평 스튜디오, 목업 스튜디오 및 CMF 라이브러리 등 총 6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지원 분야 등 약 90여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7%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향후 퍼시스그룹은 R&D 직군의 채용 및 산학협력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퍼시스 연구소에서는 생애주기에 따른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시디즈 연구소, 소비자의 주거환경,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일룸 연구소 등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권수범 상무는 "새롭게 탄생한 스튜디오 원의 비전은 고객들의 삶과 공간에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더 나은 삶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국내 사무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회사와 조직에 의미있는 변화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전개하며 사무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윤 부사장은 "사무환경 전문가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책을 출판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퍼시스가 만들어갈 사무 환경에 기대해 달라. 사무 환경이 문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 ▲ 퍼시스 연구소에 마련된 연구·개발 공간. ⓒ공준표 기자
    ▲ 퍼시스 연구소에 마련된 연구·개발 공간. ⓒ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