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 지상 2층·지하 2층으로 건립변화·혁신 SK 65주년 성장사 전시
  •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SK그룹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건립한다. 새 기념관에는 SK의 변천사와 함께 선대 회장의 유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 6일 SK아카데미에서 창립 65주년 기념행사와 기념관 기공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총수 일가와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새 기념관은 경기 용인 SK아카데미 부지 안에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가 65년간 걸어온 발자취 등이 기념관에 전시될 것”이라며 “자세한 공사 일정이나 완공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SK의 시작은 고(故) 최종건 회장이 지난 1953년 경기 수원 평동에 설립한 선경직물이다. SK는 창립 이후 65년간 에너지와 화학, 통신 등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SK 기념관에는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선대 회장의 유품 등이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변화’와 ‘혁신’으로 점철되는 SK의 65주년 성장사에 관한 자료 등도 놓여진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SK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