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플러스 250대 도입해 화주서비스 다양화 추진
  • ▲ SM상선의 울트라프리저 컨테이너가 부산 감천항 부두에서 대기중이다. ⓒSM상선
    ▲ SM상선의 울트라프리저 컨테이너가 부산 감천항 부두에서 대기중이다. ⓒSM상선


SM상선이 25일 미주 구간에서 오렌지 등 상품의 가치가 높은 고수익화물에 대한 수송 실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해운 물류 집계 사이트 JOC에 따르면 SM상선은 2월 누적 기준 미국롱비치(LA)-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 수송량의 약 40%를 선적함으로써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오렌지는 선사들이 유치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고가 화물이며 서비스가 검증된 선사만이 운송사로 선정된다는 게 SM상선 설명이다.

또한 SM상선은 초저온냉동컨테이너(Ultra Freezer) 20대를 보유해 국내 선사 중 최고 수준의 수량을 운영하고 있다. 참치나 구슬 아이스크림 등 고가의 화물에 이어 최근에는 활어와 자동차 배터리도 운송하고 있다.

아울러 SM상선은 오는 5월 두 번째 미주노선인 북미서안 신규서비스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개설에 맞춰 실시간으로 화물운송 정보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매그넘 플러스(Magnum Plus)라는 신조냉동컨테이너 250대를 도입한다. 

이 장비는 써모킹사에서 만든 최신 냉동컨테이너 장비로 소비전력과 무게는 줄어든 반면 온도는 영하 40도까지 유지가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장비다.

SM상선 관계자는 "신생 선사임에도 서비스 신뢰를 입증받아 유수의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도 미국 롱비치-한국 구간 오렌지 수송량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물량을 유치하고 있다"며 "한진해운 시절부터 축적해온 특수화물의 영업 및 운송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은 다음달 두 번째 미주노선인 PNS(Pacific Northwest Service)를 개설하며, 취항식은 오는 17일 부산 신항에서 진행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