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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들이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어느정도 회복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1포인트 오른 2460.6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62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70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1440만주, 거래대금은 7조7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 해운은 4%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제약, 화학, 기계, 증권, 은행, 건설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는 3% 이상 하락했으며 부동산, 식음료, 항공, IT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3.45% 오른 260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4.9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18%, 셀트리온은 2.39%, 삼성물산은 3.33%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4.57% 하락했으며 포스코도 0.14%, KB금융은 0.66%, NAVER는 2.42%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70개, 하락 종목은 333개로 집계됐다.
코스피 지수는 9.46포인트(1.09%) 오른 879.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32개, 하락 종목은 41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