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제철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2분기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7일 열린 현대제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함영철 영업본부장(전무)은 "제품 가격은 수급 밸런스로 정해지는데,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2분기는 판재 가격을 인상하고 철근, 형강의 할인폭을 축소해 실질적인 매출 단가를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함 전무는 오는 5월 1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가 본격 시행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한 쿼터 시행으로 미국향 수출 물량은 축소됐다"면서도 "미국 가격 상승 랠리가 큰 폭으로 진행돼, 물량 감소분을 상쇄하는 이익폭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수 가격 인상과 함께 글로벌 가격 상승 기조로, 2분기는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