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주식 (PG). ⓒ연합뉴스
    ▲ 삼성전자 주식 (PG). ⓒ연합뉴스

     

    어린이날 자녀에게 선물 대신 주식을 사준다면 어떤 종목이 좋을까.

     

    연합뉴스가 4일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로부터 어린이날 자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주식을 2종목씩 추천받은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6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실제 가치와 비교하면 저평가된 매력이 있고 액면분할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현재 기업가치 대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7.2배로 역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과 액면분할이라는 수급 호재까지 갖췄다"고 분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IT(정보기술)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액면분할로 주가 부담도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진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개인 투자자에게 접근성을 개선시켜 거래량 확대와 주주환원 수혜 범위를 확대시킬 전망"이라며 "탄탄한 수요 증가에 기반한 디램(DRAM) 업황의 추가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도 연구원은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한국 기업 중 차세대 성장 동력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이밖에 제넥신, RFHIC, 한국전력, CJ E&M, 현대건설, KB금융, 대림산업, 카카오, 호텔신라 삼성전기, 현대글로비스, LG전자, 이지웰페어, 서울옥션도 추천 종목으로 1표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