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분기 영업익 2807억원, 전년比 52%↓GS칼텍스, 원유 도입비용 증가와 정기보수로 이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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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부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GS그룹의 지주사인 (주)GS는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조4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6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12.25%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GS의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GS EPS와 GS E&R 등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며 “반면 GS칼텍스가 원유 도입비용 증가와 정기보수 등으로 이익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도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953억원, 2807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1.2%, 57.9% 감소한 영향이 컸다.

GS 관계자는 “최근 GS칼텍스의 정기보수가 완료되는 등 향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기조 등 향후 경영환경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