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교통大 등 11개 선정기관 협력시공, 사업기획 분야 총 8억5천만원 국비 지원도
  • ▲ 16일 '2018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송시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강동렬 LH 도시건축사업단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11개 선정기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16일 '2018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송시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강동렬 LH 도시건축사업단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11개 선정기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대학교 등 11개 선정기관들이 '2018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LH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이를 소유‧관리하는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그린리모델링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건축물까지 확대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LH는 2013년부터 선도적으로 구조적 안전성이 취약하고, 에너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총 17만여 동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연간 CO2 1.5만톤을 감축하고 냉‧난방 비용 31억원과 원유 사용량 6800톤을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했다. 또 그린리모델링 산업 분야에서 330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시공지원 부문에서 한국교통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 2개소를, 사업기획지원 부문에서 중앙경찰학교‧한국철도공사 등 19개소를 선정해 총 8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공지원은 일반 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하기 위해 건축물 단열공사‧고성능 창호교체공사‧일사조절 외피시스템 등 시공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리모델링을 구상‧시공 중인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견학코스로 조성해 에너지 성능개선 및 근무여건 개선 효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기획지원은 전문가 그룹의 현장 점검 및 면담을 통해 건물 성능‧거주 환경에 대한 맞춤형 현황 평가를 제공하는 그린클리닉 서비스와 노후건물에 대한 설계컨설팅을 제공하는 그린코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진성능평가 서비스도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사업 시행자인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설계 및 에너지, 건축물 구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용역 팀을 구성해 용도별 환경개선과 에너지 성능향상 등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기술․공법․자재 등 각종 기술요소를 총망라한 백서도 제작해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