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구매 패턴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상품 및 카테고리 제안
  • ▲ 롯데프레시센터 배송 모습. ⓒ롯데슈퍼
    ▲ 롯데프레시센터 배송 모습. ⓒ롯데슈퍼

    롯데슈퍼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가 빅데이터와 만나 소비자의 니즈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매년 47%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중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는 5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롯데슈퍼 온라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프레시센터’의 특별한 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유통전문기업의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이라는 점이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지역 고객들의 니즈와 구매 패턴과 온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필요로 하는 상품 및 카테고리 제안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40~50대 고소득층이 주 고객인 ‘서초센터’는 ‘진심한우’, ‘게롤슈타이너 탄산수’와 같은 고가의 신선-수입식품의 판매가 호조임을 파악해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에서만 판매되는 특화관을 운영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가 많은 ‘상계센터’에서는 균일가 상품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다이소 당일 배송관’을 온라인 최초로 운영하며 온라인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롯데프레시센터’는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 쇼핑의 한계로 지적되던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식품 신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시켰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슈퍼에서 운영해 오던 제도인 ‘신선식품 신경영’은 과일의 질이 좋지 않거나 맛이 없는 경우 100% 상품을 교환·환불해 주는 서비스다.

    ‘롯데프레시센터’를 운영한지 5년차에 들어선 지금은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 구성비를 넘어 온라인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 구성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12일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에 위치한 '롯데프레시 9호 천안센터'(충남 천안시, 아산시 지역 담당)를 오픈하며 기존 광주센터와 함께 지방권까지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롯데프레시센터'는2014년 강남-서초-용산-동작-관악 지역을 담당하는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경인권 7개 센터와 지방권 광주센터와 천안센터를 운영 하게 된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프레시센터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피킹-출하-배송’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최대 2시간 이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 최초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로서 입지를 굳혔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옴니채널 구현’을 목표로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