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포족' 위한 힐링 코너, 숨은 명소 탐방 등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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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케이블 채널(PP)이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19일 케이블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채널들은 최근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 코너부터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숨은 명소 탐방 등 여름 맞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예능 전문채널 코미디TV는 계속되는 업무로 휴가를 포기한 시청자를 위해 대리만족 콘텐츠 '잠시 휴'를 선보인다. '완벽한 김대리', '이 식당', '혼밥특공대' 등 총 3개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 방영된다.특히 완벽한 김대리 코너는 바쁜 현대인 대신 일을 해줄 '김대리'를 업무 현장에 투입해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과 색다른 웃음을 안겨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Y)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구매대행과 여행을 접목시킨 예능 프로그램 '사다드림'을 선보인다. 시청자의 사연이 담긴 물품을 연예인들이 구매대행하며 쇼핑투어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사다드림은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 된다.tvN에서는 신규 콘텐츠 '풀 뜯어먹는 소리'를 통해 시골마을의 여유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4명의 MC가 16세 농부 한태웅씨와 함께 생활하는 시골살이 체험 콘텐츠로 오는 25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낚시 전문채널 FTV는 낚시 콘텐츠 사상 최대 인원인 800명의 낚시인이 출연하는 '향란이와 떠나는 Funny Fishing'을 격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영중이다. 또 다큐 채널 YTN 사이언스에선 외국인의 한국 명소 탐방 콘텐츠인 '구석구석 코리아'를 방영하고 있다.이 밖에도 일본 전문채널 채널J는 자체 제작한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여행'을 통해 일본의 숨은 매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도시를 소개하고 있으며, 아웃도어&여행채널 ONT는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신의 도시와 문화, 음식, 기념품 등을 1인 방송으로 소개하는 '보딩패스'를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