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글로벌 기업 전시 관람, GSMA 이사회 미팅 참석'공기질 측정-커넥티드카 플랫폼' 등 다양한 융합기술 '전시-체험' 부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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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오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8(이하 MWC 상하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MWC 상하이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을 맞이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 5G 및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GSMA 이사회 미팅에서 KT의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5G 상용화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MWC 상하이 2018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Innovation City)'에 6년 연속 참가한다.

    KT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Road to 5G) 영상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VR 체험 ▲GiGA IoT Air MAP(공기질 측정기술) ▲GiGA drive IVI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Road to 5G' 영상은 KT가 2015년 세계 최초 5G를 선언한 이후 2018년 2월 5G 시범망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5G 시범 네트워크에서 시행된 초저지연, 초고속 기반의 자동차 주행 테스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판문점과 DMZ를 360도 VR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GiGA IoT Air Map'은 공중전화 부스, 기지국 등 500만 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 수집한 데이터를 KT 플랫폼으로 실시간 확인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기질 측정 및 관제 서비스가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GiGA drive IVI(In-vehicle Infotainment)'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으로 실제 차량 모형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IVI 플랫폼을 통해 목적지, 경유지, 교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차량을 연동해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앞으로 5G 기술 개발을 선도해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KT의 혁신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