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외이사 선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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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LG가의 후계자인 구광고 LG전자 상무가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구 상무는 지난달 20일 부친인 구 회장이 타계한지 한달 여만에 사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오전 9시에 시작한 이번 주총은 상정됐던 두가지 안건을 조속히 처리하며 10여 분만에 마무리됐다.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안도 가결됐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김상헌 네이버 고문이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동시에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게 됐다.㈜LG는 임시 주총에 이어 이사회도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구 상무의 ㈜LG 사내이사 등기에 따른 ㈜LG 직위가 새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상무와 새로 선임된 김상헌 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해 기존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