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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하며 내수 판매 1만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를 포함 총 4만654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디자인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해 최근 출시한 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볼트EV는 총 62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056% 늘었다. 지난 5월 내수시장에 1014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했다.
지난 달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이쿼녹스는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385대가 팔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실적 강화를 확인했다.
수출 시장에서는 3만7017대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래스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를 기념한 말리부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등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