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무선 카메라 부착… 운전자 시점 영상, 실시간 중계 가능2030세대 맞춤 콘텐츠 지속 제작… 올레 tv 모바일 경쟁력 강화 나서
  • KT가 자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올레 tv 모바일'에서 싱크뷰 기술을 적용한 오리지널 콘텐츠 '저스피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저스피드는 국내 최초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드래그 레이스 서바이벌이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 직선 코스에서 두 대의 차가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 스포츠다. 자동차 매니아로 유명한 연예인 이상민이 MC로 캐스팅 됐으며 출생지부터 직업, 자동차 종류까지 각기 다른 일반인들이 경기에 참여한다.

    KT는 레이스 경기의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인 싱크뷰 기술을 적용했다. 출연진 헬멧에 초소형 무선 카메라를 부착해 운전자 시점의 생생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객들에게 중계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크로스 플랫폼 전략'으로 TV와 모바일 버전을 각각 다르게 제작해 올레 tv 모바일과 히스토리 채널에 편성한다. 올레 tv 모바일에선 3일부터 선 공개되며, 향후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영된다. 

    올레 tv 모바일 버전은 모바일 시청행태와 특성에 맞게 개그맨 김기욱과 레이싱 모델 유다연이 MC로 추가 투입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편성될 예정이다.

    KT는 저스피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KT닷컴과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풀악셀' 버튼을 빠르게 클릭하는 상위 120명에게 차량용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또 시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제공하며,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매일 추첨을 통해 TV포인트를 제공한다.

    강인식 KT 미디어사업본부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올레 tv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 이용자인 2030세대에 맞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저스피드는 통신사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형태의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