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지하철 등 전국 1만1100여 곳서 즉시 개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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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엠모바일이 국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TM 기계를 통해 알뜰폰을 즉시 개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T 엠모바일 고객은 전국 미니스톱과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을 비롯 지하철, 휴게소 등에 비치된 1만1100여대의 효성티엔에스 ATM 기기를 통해 사전에 구매한 KT 엠모바일 유심을 즉시 개통할 수 있다. 

    ATM 메뉴 중 휴대폰 개통을 선택하고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보유한 카드를 삽입해 인증받는 방식이다. ATM 개통은 이전 고객센터 및 인터넷 개통과 달리 대기시간 없이 바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 가능한 ATM 위치를 제공하며, 유심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KT 엠모바일은 ATM 개통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미니스톱과 씨스페이스에서 유심 구매 후 ATM 개통하는 고객에게 각각 1만원 상당의 미니스톱 모바일 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ATM 개통 방식으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KT 엠모바일의 IT 액세서리 쇼핑몰 'M 쇼핑' 상품권(2만원 상당)도 추가 지급한다.

    전용태 KT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TM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가계 통신비 인하와 고객 만족 모두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