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코믹콘 2018서 AR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공개구글 AR 솔루션 적용 및 RPG 요소 추가… 실감나는 게임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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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샌디에고 코믹콘 2018'에서 자사 AR(증강현실)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네시삼십삼분 자회사 썸에이지 산하 넥스트에이지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의 흥행을 이룬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의 AR 솔루션인 'AR 코어'를 적용해 표현이 불가능했던 빌딩의 높낮이와 그림자, 도로와 강물 등을 3D로 구현, 보다 사실적인 사물 표현이 가능하다.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를 추가해 수집한 유령으로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 참여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넥스트에이지는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스에선 관람객들이 유령사냥꾼의 의상을 직접 입고 고스트버스터즈가 되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 유령 잡는 자동차 액토1(Ecto1)과 유령 마쉬멜로우맨이 거대 조형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한편, 샌디에고 코믹콘은 세계 최대 만화 축제로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및 게임 관련 콘텐츠도 함께 다루고 있다. 지난 1970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닌텐도, 캡콤 등 글로벌 게임사가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