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유니온과 업무협약…200여 국가로 즉시 송금 가능해져
  •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왼쪽)이 25일 본사에서 오딜롱 알메이다(Odilon Almeida) Global Money Transfer 총괄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왼쪽)이 25일 본사에서 오딜롱 알메이다(Odilon Almeida) Global Money Transfer 총괄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영역을 넓혀 나간다.

    카카오뱅크는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웨스턴 유니온의 55만여 가맹점을 통해 전세계 200여 국가로 즉시 송금이 가능해진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는 "기존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에 더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웨스턴 유니온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웨스턴 유니온의 오딜롱 알메이다(Odilon Almeida) Global Money Transfer 총괄 사장은 "한국의 1위 모바일뱅크인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웨스턴 유니온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해 총 22개국에 국내 최저 수준의 비용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타,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인도와 유럽 11개 국가에 대해서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없다. 5000달러 이하로 송금할 경우 5000원의 송금 수수료를, 5000달러 초과 시 1만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일본, 태국, 필리핀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는 8000원이며, 전신료는 면제된다. 중개수수료와 수취수수료는 수취인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