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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2분기 RV 차량 판매 호조로 긍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환율악화와 미국 시장에서 판촉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천수 재경본부장은 “2분기 기아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7% 감소한 3526억원을 기록했다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등 RV 차량 판매호조로 믹스개선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대비 50원 하락하고 미국 시장의 판촉비 증가가 긍정적 요인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효과와 믹스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시장 또한 판촉비는 늘었지만 분기말 기준 재고가 감소하면서 하반기 수익 개선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판촉비의 경우 미국을 제외한 내수, 유럽, 신흥 시장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1분기 대비 감소하며 2분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