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하반기 조선업황을 낙관하면서, 회사가 요구하는 선에서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오후 열린 현대제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함영철 영업본부장(전무)은 "클락슨 발표자료를 보면 발주량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전 세계 선박발주는 전년도 저점을 찍고 증가 추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 후판 수요도 당초 예상한 것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후판라인을 풀가동하면서도 100%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우리가 요구하는 선에서 협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