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 자리에 김정한 부사장 선임수집된 데이터 통해 신사업 발굴
  • ▲ 하나금융지주 데이터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김정한 CDO(Chief Data Officer).ⓒ하나금융지주
    ▲ 하나금융지주 데이터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김정한 CDO(Chief Data Officer).ⓒ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1일 하나금융지주는 경영지원부문 산하에 CDO(Chief Data Officer)를 신설하고 김정한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정한 부사장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 기술 담당 조직인 DT랩 총괄 겸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지난해 12월 외부에서 영입됐다.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 전담조직인 ‘CDO 조직’은 데이터전략팀을 중심으로 기존에 있던 DT 랩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전략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일관된 금융 데이터 관리 철학 및 지속 가능한 데이터 정책 수립 ▲그룹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관계사 데이터 관련 조직 간 협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김정한 부사장 영입 후 DT랩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 분야를 집중 연구해 왔다.

    하나금융지주 데이터전략팀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금융 데이터 관리·활용 및 그룹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경영 및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