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全영업점에 서민금융 전담창구 마련

경남은행이 경남·울산·부산 지역 서민들에게 효율적인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 3곳에서 운영 중이던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전국 165개 영업점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서민금융 전담창구 명칭도 '꿈과 희망 나눔창구'로 새롭게 변경했다. 

경남은행은 서민·소상공인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채무 조정과 재무 상담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에게 신용회복과 금융거래 정상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들의 재산 형성과 증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준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꿈과 희망 나눔창구는 서민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금융 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포용적금융을 실천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포용적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저소득·저신용 서민과 소상공인에 각각 650억원, 375억원을 지원하며 서민금융 규모를 1025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새희망홀씨대출Ⅱ와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대출 등 서민금융 주요 상품에 대해 대출 금리를 0.2~1.0%포인트까지 인하하는 등 서민·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제·고성·통영·창원시 진해구·울산광역시 동구 등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상환기간 유예와 대출 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지원책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