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리즈, 카니발 등 판매 호조와 개소세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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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5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7월 국내 47000, 해외 183878대 등 총 238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호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7.8% 증가했다. 해외의 경우 신흥시장 판매증가, 해외 인기모델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지난달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스포티지로 국내외서 총 41949대를 판매됐다. 이어서 프라이드(리오)26086, 쏘렌토가 24837대 팔렸다.

    내수판매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K3,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카니발과 쏘울 판매도 크게 늘었다. K9은 지난달 1455대가 판매돼 지난 2012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고, 올해 누적 판매는 6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K5는 전년 대비 30.1% 증가한 4145대가 판매됐으며, K3는 전년 대비 98.0% 증가한 3583대가 팔렸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7474대 판매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쏘울은 35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79.4% 증가했다.

    해외판매의 경우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카니발 등 RV 모델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38704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신형 프라이드 26086, 쏘렌토 18781대가 판매됐다.

    한편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하반기부터 북미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해외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했으며 RV모델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신형 K3와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모델, 니로 EV 등 판매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