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부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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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세아그룹
세아베스틸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했다.
7일 세아베스틸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4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40.7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액은 8397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27% 늘었다. 순이익은 117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76.3% 감소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내수시장 부진으로 인해 원부재료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낮아졌다”며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전방산업 경기가 악화됐으나 건설중장비 분야 등에서 판매가 개선되며 매출액은 유지했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전세계 보호무역 주의 강화에도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수출은 12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전체 판매량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미국 보호무역 주의 강화로 인해 주력제품인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줄었고, 원자재인 니켈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