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동차보험 매출 0.7%·2.5% 감소… 일반보험 매출 9.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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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665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보다 9조1380억원으로 0.5% 감소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은 6조279억원, 2조41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7%, 2.5%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9.7% 증가한 6964억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오른 102.2%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81.0%, 68.6%로 각각 4.7%포인트, 3.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1.2%포인트 감소한 83.7%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1606억원을 시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많이 오르며 합산비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