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회삿돈 3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이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오전 9시30분쯤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이재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청에 도착한 이재환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경찰청 내부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회삿돈으로 개인 요트와 수입차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달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