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 인하대, 안정형 총장 낙점… 제15대 총장에 기계공학과 조명우 교수 선임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인하대학교 제15대 총장으로 조명우 기계공학과 교수(58)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2년 8월까지다.

올해 7월 정석인하학원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난 11~25일 총장 후보를 공모, 법인 이사회는 충추위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학교발전 계획·소견 발표 등을 가졌다.

이사회 관계자는 "인하대 주요 보직을 거친 조 교수가 행정 능력과 조직운영 등 관리능력이 우수하고 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조 신임 총장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내 교무처장·교학부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교육과 연구는 물론이고 산학협력, 국제화에도 힘써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