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11월15일 시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실전 적응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수능 9월 모의평가가 5일 전국 2088개 고교, 431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모평에는 고교 재학생 51만4436명, 졸업생 등 수험생 8만6344명이 지원했으며 시험 성격·출제 영역·문항 수 등은 2019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다. 국어,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EBS 연계율을 살펴보면 △국어 71.1% △수학 가형 70.0%·나형 70.0% △영어 73.3% △한국사 70.0% △사탐 70.0% △과탐 70.0% △직탐 70.0% △제2외국어/한문 70.0%다.

    평가원은 "EBS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개념, 원리, 지문,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 등이 적용됐다. 영어 연계 문항은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 등이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고,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출제하는 방법을 연계했다.

    수능 9월 모평 채점 결과는 내달 2일 응시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영역별 응시자 수를 표기,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및 한국사는 등급 응시자 수만 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