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백화점 등 소비자 접점 매장서 생명존중 캠페인 홍보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개최해 시민단체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존중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 생명존중시민회의 측 60여명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롯데 관계자 60여명도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서약식을 통해 보건복지부 및 생명존중시민회의 등과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을 생명존중 문화확산 기금으로 낸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을 위한 범사회적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된 단체다. 사회 저명인사와 시민사회 원로, 종교계 지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의 비전과 시민단체의 생명존중을 위한 노력이 부합해 선포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는 역대 정권 최초로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며 “롯데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생명운동시민회의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소비자와 만나는 그룹 내 여러 접점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명존중 의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와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등 소비자와 만나는 2만여개의 스크린으로 캠페인을 홍보하고, 롯데 제품에 생명존중 슬로건과 심볼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는 ‘생명주간’을 맞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생명의 빛’을 점등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는 일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고 어느 곳에서나 만나는 기업으로써 생명존중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