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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 용인김량장 등 5개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LH 희망상가'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상가다.
지난 6월 체결된 LH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간 협약에 따라 'LH 희망상가'의 입점자로 선정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하남미사 △용인김량장 △오산세교2 △오산청호 △고양행신2지구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상가다. 배후수요가 두터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가 주로 거주하는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인 만큼 고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사업 착수 시점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하남미사 C3블록 내 상가는 총 1492가구의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역과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해 있어 입주민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총 67호의 대규모 상가로, 기존 LH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주상복합 상가 수준의 고급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로 건축했다.
여기에 인근 상가와 차별화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 소비 공간이자 커뮤니티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업종 계획을 수립했으며 업종 쏠림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 예방을 위해 업종을 감안해 입점자를 모집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LH는 주민 소통공간으로 기획된 공유형 오피스, 쿠킹클래스, 공방·공예 클래스 등 수요가 많은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주거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개별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주거복지기획처 임대상가사업부 측은 "창업자에게는 성공적인 창업의 발판으로, 소비자에게는 착한 소비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저렴한 임대조건에 착한 소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더해져 'LH 희망상가'가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