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 등 발표신규 지수 ETF·인덱스펀드에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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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12일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돼 있는 '코스피200섹터선물'을 활용한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 및 관련 파생전략지수 40종을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섹터선물은 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 건설, 중공업, 헬스케어, 생활소비재, 철강·소재, 산업재 등 10여개 섹터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되는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는 코스피200섹터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다.

    관련 파생전략지수는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는 선물레버리지지수(10종), 선물인버스지수(10종) 및 선물인버스(-2X) 지수(10종)등 전략형 지수들이다.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에 대해 파생지수를 각 3종씩 개발했다.

    거래소는 이들 지수에 대해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투자전략에 맞춰 섹터별 변동성(레버리지) 및 방향성(인버스)을 반영한 전략형 투자상품(ETF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ETF·인덱스펀드 등 금융상품에 적용, 경기상황과 투자성향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섹터별 변동성 및 방향성 등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용이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200섹터선물과 연계된 거래가 원활해지는 경우 섹터선물의 유동성이 증가되는 등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