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사업 전반 한류 열풍 선도·대미 민간외교관 역할 앞장선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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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 상'을 받는다.
13일 코리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케이-팝과 K뷰티, 영화, 한식 등 콘텐츠사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시장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한·미 우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등의 수장으로서 한·미 경제 연대에 크게 기여했고 대미 민간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고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연례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 경제계, 외교, 문화, 언론 관계자를 비롯해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1995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해왔다.
국내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