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레이싱-드론배틀' 등 군·일반부 드론대회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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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개최된 '2018 지상군 페스티벌'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KT 5G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9일까지 진행된 지상군 페스티벌은 각종 무기 전시 및 병영 체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KT는 'KT 5G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G 및 융합기술 시연, 드론대회, VR 및 인공지능 체험존, 키즈랜드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KT 통신기반 보안 솔루션인 기가이이즈로 육군 보병전투 장갑차인 K-21에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배회 감지 시스템을 통해 즉각 대응하는 퍼포먼스를 선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 이어 마련된 드론레이싱 대회에서는 레이싱과 드론배틀, 드론클래시 등 세분화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과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상금 1700만원을 걸고 180여 명의 군인과 일반부 7명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군 대회인 육군 드론배틀은 총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군단이 우승했다. 육군 드론클래시는 특전사령부 박재현 중사(가드파이트부문)가, 9사단 양진노 중사(프리스타일)가 우승을 차지했다. 육군 드론레이싱 우승은 3사단 이재홍 일병에게 돌아갔으며, 일반부 대회인 KT 5G 드론레이싱 대회는 김민찬 선수가 우승했다.

    KT 소속의 김민찬 선수는 지난 9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드론챔피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 레이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월드드론챔피언컵은 24개국 64명이 참여해 총 상금 2만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드론레이싱 대회다.  

    홍재상 KT IMC담당 상무는 "KT의 5G 기술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